코스트코 양갈비 대박
가성비 맛 최고
오늘은 구정 연휴가 지난 주말~
남편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코스트코에서 양고기와
소갈비를 사 왔다.
양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잘 모르는 나~ ㅋ
양고기의 천상의 맛을 아는 남편~
식당에서 몇 차례 먹어본 남편은 양갈비 노래를
불렀으나 시큰둥한 반응에 항상 소고기만 먹었고
오늘은 혼자 맘먹고 양갈비를 사 오셨다.
예전보다 더 용량이 커져서 오늘 사온 양은
30개 정도의 뼈가 2세트로 나뉘어서 포장된 한 묶음!
사실 블로그에 올리기 귀찮아 처음 사 올 때 사진이 없음!ㅋ
가격은 82000원 정도~ 30개 정도의 뼈대가 있으니 뼈 한대에 약 3천 원 정도 잡으면 될 듯~~
식당 가면 뼈 3~ 4대에 3만 원 이상이라 눈치 보여 2개 이상
못 먹고 오는 음식 중 하나란다.ㅎ
오늘은 실컷 먹어봅시다~~
양갈비는 잘 잘라 바질만 엄청 뿌려주었다.
손질은 뼈 사이를 자르면 되는지라 어렵지 않았다.
가지런히 불판에 올러주어 굽기 시작~~
귀여운 애들은 갈빗살~~ ^^
지글지글 불판에서 잘도 익어가는 양갈비~~
예전에 식당에서 한번 먹어봤었는데 크게 맛있었던 기억이 없어서 오늘도 기대는 안 함~~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나 야외가 아니지라 토치를
이용해 불맛을 내준다~
뼈대에 핏기가 있어 토치로 불맛을 입히니 노릇노릇한 것이 윤기가 좔좔 흐른다.
역시 토치는 사랑~^^
노릇노릇 구워진 양갈비~
좋아하는 참깨소스에 듬쁨 묻혀 한입~~
오~~ 이거 이거 여태 안 먹고 뭐했지?ㅎ
입맛 까다로운 막내딸~ 키친타월로 감싸주니 4대를
순식간에 해치우심~ ㅋ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에 깜짝 놀랐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많지 않아 일반 소스에 찍어 먹어도
너무 맛난 양갈비~
요렇게 cj 참깨 드레싱 소스 찍거나 고추냉이 간장도 잘 어울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
5 식구 명당 4~5대를 먹으니 소고기는 다들 쳐다도 안 보고
양고기로 배 채우니 뼈만 덩그러니~ ㅎ
밀크도 한대 주니 미친 듯이 뜯어먹는 모습이 진짜 개도 맛나나 보다. 양고기 뜯고 급 피곤함~~
얼마 전 이발한 밀크~ ㅎㅎㅎ
가슴털이 길어 맨날 라면처럼 지저분하게 달고 다녀서
귀엽게 잘라준다고 이발했는데 지못미 밀크야~ ㅎ
그래도 가슴털이 깨끗하니 이쁘잖아~ㅋㅋㅋ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앞으론 소고기보다는 양갈비로 먹을 것 같은 예감!
5 식구 실컷 먹고도 5대 정도 남았으니 8만 원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트코 양갈비~
가성비도 잡고 맛도 잡은 기특한 고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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