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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2포기 김장 레시피 깔끔하고 시원한 서울 김치 만들기

by lala^^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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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2 포기 김장 레시피 

깔끔하고 시원한 서울 김치 만들기


 

배추 4망 12포기와 무 5개

목요일 마트서 배추 1망에 3980원에 세일하길래
그냥 생각 없이 배달을 시키고야 말았다.
정리가 안된 배추라 세일하는 것 같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이니 이 정도는 감수!

김장계획이 급 생겼으니 급한 대로
쿠팡에서 필요한 것들 챙겨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김장에 돌입했다.


겉잎 다 떼어내더니 속도 노랗고 맛보니 달큼한 게
아주 잘 산뜻했다.

먼저 절이기 단계
절이기 전 김장시작 타임을 생각하고 소금을 뿌린다.

내일 아침에 시작할 예정이니 오늘 저녁에는
소금만 뿌려놓고 얼른 잠들기로~
보통 10시간 이상 절여야 하니 시간 분배 잘하기!
김장 전날 저녁에 절여서 다음 날 아침 시작이 젤 좋다.

12 포기를 샀으니 3kg 소금 한 봉지 탈탈 떨어 써본다.


450g 보너스~ㅋ

절일 통이 마땅치 않아 김장 봉투에 절일 것이라
김장봉투 중 사이즈 10 매도 구입했다.

나중에 엄마께서는
봉투 살 돈으로 그냥 통을 사라 심!ㅎ 그런가?


소금 3kg 중 2kg 정도는 충분한 물에 풀어놓고
남은 1kg 정도는 배추 머리 부분에 뿌려야 하기에
남겨둔다.

봉투는 2겹으로 준비한 후
배추는 4분 1쪽씩 씻고 풀어 놓은 소금물에 한번 담금 한 후
흰 부분 위주로 소금을 뿌려준다.

한 움큼 쥐고 두꺼운 머리 부분 위주로 솔솔~~
속까지 꼼꼼하게 넣어준다.


요렇게 소금물 샤워 후 소금 솔솔 뿌린 배추들~
준비한 두 겹 김장봉투 속으로 차곡차곡 넣어 절여준다.

한 겹은 꼭 새기 때문에 두 겹은 필수!

1 2 포기를 김장봉투 중사이즈 5개에 나눠 놓았다.
대로 사면 3개면 될 것인데..ㅎㅎㅎ


샤워시키고 남은 물에 물을 좀 더 넣고 남은 소금 다 녹여
봉투에 골고루 나눠 뿌려준다.

봉투에 있는 배추들이 반 정도 담길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도 생기니 봉지째 굴려서
잘 절여준다.



남편 한번 써먹을 타임!
비닐봉지 꽁꽁 묶어라 하니 전기 테이프로
야무지게 감싸준다!ㅎㅎㅎ
써먹을 때가 있으니 고맙다! 남편아~~


저녁 10시쯤 절이기 시작해서
다음 날 아침 숨이 좀 죽은 상태라 비닐째 굴려서
골고루 절여지도록 해준다.

12시간 정도 절이니 적당해진 배추 상태!

엄마가 급 오셔서 일이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엄마는 싱크대에 물 받아 휘리릭 씻어주시고
나는 양념 만들기 돌입!

 



야채는 많이 넣지 않고 대부분 믹서기로 갈아 넣을 예정!
김장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거지만 재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맛이 좋은 건 아니더라.

추가 야채는 갓 1단과 쪽파 500g과 대파 1단 정도!

이번 김장은 육수도 넣지 않고 과일과 쌀죽으로 대체했다.
냉동실에 찬밥이 꽤 많아 물 많이 넣고 죽모드로 미리
끓여 놓았다. 찬밥은 4 공기정도 넣고 물 가득 넣었는데
진 것 같아 물 한번 더 넣고 죽 모드 두 번 하니 길을 필요도
없었다.





갈을 재료들



양념 (배추 12 포기 기준)

고춧가루 15컵 (종이컵기준)
새우젓 1kg
통마늘 1kg
생강 200 g
무 3개~4개
사과 3개
배 3개
양파 15개
액젓 1.5kg 정도
설탕 1컵~2컵 (종이컵)

무채도 한 개만 썰고 나머지는  갈아 넣는다.


갈면서 액젓을 추가해 잘 갈리도록 해준다.
3kg 액젖 사서 반통 정도 과일 갈면서 넜어주었다.



김치에 야채가 많으면 양념이 겉돌아서 이번 김장은
양파와 무까지 모두 갈아버림!
그래야 깔끔한 내 스타일 서울김치가 완성된다.

심플하게 쪽파 대파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믹서기에 갈아주고 무 한 개만 채 썰어 준비!

양념이 다 섞였으면 고춧가루 풀기!
고춧가루는 1포기당 1컵이면 적당하나
혹시 몰라 3컵 더 추가했다.


양념이 남는 건 다시 쓸 수 있으나 모자라면 낭패..ㅠ.ㅠ


고춧가루는 미리 풀어주면 색이 좀 더 빨갛고 이쁘다.


조금이라도 시간 절약을 위해 깐 쪽파 3봉!

대파 간단 쪽파 500g  갓 1단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풀어둔 고춧가루에 넣고 섞어주면 끝!

많은 야채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양념장에 충실하는 것이
더 깔끔하고 맛 좋은 김치의 비결!


불린 고춧가루에 썰어놓은 야채 넣고
간을 본 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미원 1큰술 넣고 마무리!ㅋ
엄마는 요고 1스푼 넣어야 한다며~ㅎㅎㅎ


마지막으로  설탕 추가해 줌!
설탕은 맛을 보니 종이컵 1컵 정도가 적당했다.

추가 1컵 더 넣어도 괜찮을듯 !

엄마가 오시니 12 포기 순삭 양념장 묻혀 끝!

중간중간에 무 썰어 놓은 것도 더 넣어주어도
시원하고 맛있다.

무는 큼직하게 썰어 살짝 절여둔 것으로 준비!




배추통에 비닐은 절일 때 겉봉을 사용하면
재활용 가능하기에 절인 비닐은  버리지 말기!

비닐에 쌓아주면 좀 더 신선하게 보관되어지는 느낌!

12 포기 다 절이고  양념이 남아 얼른 무 3개
더 사와 깍두기도 추가로 담았다.^^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의 비결은
양념을 모두 갈아 넣는다는 것!
대용량 믹서기만 있다면 빠른 김장이 가능하다.

익으면 익을수록 깊은 맛이 전해져 올 김장도
엄마 덕분에 빠르고 시원하게 끝이 났다!

큰 김치통 4개와 중간 사이즈 2개
1년은 끄떡없을 듯~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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