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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이모저모

주식투자 5년차 해외주식을 하는 이유....

by lala^^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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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주식을 접한 지 5년 차~
물론 지금도 주식에 대해서 그때나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른다...ㅋ

수입이 없던 전업주부인 나에게 돈을 불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찾다가 시작한 주식~ 우연히 시작한 주식 투자!

누군가가 권유하지도 말하지도 않았지만
뭔가를 원하고 찾다보면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렇게 계좌를 트고 그냥 시작해보았다..

 



5년 전 매수도 매도도 모르고 ㅋㅋㅋ
사실 매수하려 했다가 매도한 실수도 하고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보고 또 보고~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기에 내가 주식을 사는 기준은
그냥 내가 들어본 기업과 지금 내가 이용하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관련한 기업이었다.
고로 대형주 위주였다.ㅎㅎㅎ

주부였기에 내가 잘 가는 이마트& 신세계
카톡을 매일 보기에 카카오~
매일 검색하는 네이버
우리 집 가전의 대부분 삼성

지금 보면 그때 주식을 샀던 기준이 젤 정확했던 것 같다~



초짜가 뭘 알까 싶지만 5년이 지난 후 제일 많이 오른 건
카카오나 삼성 같은 대형주였다.

첫 시작은 그렇게 출발~
그럭저럭 수익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었지만
나의 실수는 바이오주에 발을 넣은 것이었다.

그때 당시 신라젠과 같은 바이오주가 대세였기에
대형주들 비중을 줄이고 수익률 급락이 심한 바이오주에
집중했다. 물론 수익률이 너무 좋아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첫 투자금이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났다.

그러다 보니 그냥 잘 되는 줄 알고 이것저것 매수하기 시작했고 수익률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자꾸 사다팔다만 반복하다 하루가 끝났다.

그렇게 첫해는 수익률이 좋았고 2~3년차엔 마이너스인건 냅두고 조금 수익율이 나면 팔아치우고..ㅎㅎㅎ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가지고 있던 주식들은
거의 반토막이 났다. 남들은 급락한 주식을 사들여서
주식의 황금기를 맛보았지만 30프로 이상 마이너스 친
나는 여유돈이 없었기에 매수는 하지 못하고 죽은 듯이
있었다. 그냥 올라가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조금씩 올랐지만 2년 전 상폐된 신라젠과 티슈진 덕분에 지금도 큰 수익을 보지는 못한다.


이제와 보니 사고팔고를 열심히 했던 나에겐 시간낭비였다. 그냥 초심대로 대형주를 지금껏 들고 있었다면 수익이 3배 이상은 될 것인데 그저 눈에 수익이 보이면 팔기에 급급했던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그냥 팔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지 하다가도 수익이 10프로만 넘어가면 고민에 또 고민을~ ㅠ.ㅠ

보지를 말아야 하는데 또 보고 팔고 사고..ㅎㅎㅎ

그런 국내 주식에 신물이 나서 눈을 돌린 해외주식...
관심이 생긴 건  배당주였다.

 



3월이 되면 배당금도 솔솔 해 수익률이 좋지 않아도 선물 받는 것처럼 3~ 4월은 꽤나 즐거운 달이었기에국내주식 중 수익율이 난 걸 팔아 해외 배당주로 조금씩 옮겨 놓았다.

해외주식은 월배당과 분기배당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배당금을 보니 회사 자체를 보고 장기 투자 쪽으로
눈길이 가게 되었고 투기성향을 잠재울 수 있었다.


그리고 변화가 생겼다.
매일 보던 주식장을 덜 보게 된 것이다.ㅋ
해외주식이 열리는 시간엔 잠을 자고 있으니 사고팔고 할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국내주식이 아니라서
더 아무거나 막 사들일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젠 어느 정도 주식에 대한 맘도 자연스레
내려놓았다.  등락률을 크게 신경 쓰지도 않는다.
물론 큰 수익이 나는 건 아니지만 5년 동안신경 쓰며
주식시장을 본 결과 정신상태에 안 좋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자연스레 국내 주식은 멀어지게 되었다.


아직도 국내 주식장을 보면 또 시작하고 싶지만
이젠 투기보다는 진정한 투자와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국내주식은 절제가 잘 안되기에
잘 볼 수 없는 해외주식 배당주에 맘을 굳혔다!

주식은 진정한 투자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한낮
도박이나 투기로 변하는 건 시간문제다.

견물생심 ~  사람은 누구나 다 같다. 보면 갖고 싶고
쉽게 돈을 벌고 싶고... 하지만 그 기준은 나름 정해놔야
돈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5년의 시간 동안 스스로의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많이도 돌고 돌았던 것 같다.

그 정착이 해외 배당주로 오기는 했으나 그 기준 또한
앞으로 정해야 하는 나만의 숙제인 듯하다.

어쨌든 주식을 대하는 나의 자세가 달라진 거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배당금 카톡을 받을 때면 소소하지만
나름 웃음도 지어진다.~^^

국내 주식에 신물 나고 지쳤다면  이렇게 해외 배당주로
돌리는 것도 추천한다.
물론 수익률은 저조하지만 안정감과 여유는 확실히
생기는 듯하다!^^

지극히 저의 성향에 맞는 투자 방법으로 그냥 주절 주절 해보았네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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