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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이모저모

티스토리 50일 기록 (다음 메인 노출&광고수익)

by lala^^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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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50일 기록
(다음 메인 노출&광고수익)


안녕하세요 ~^^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오픈 55일째 되는 날이네요~ ㅋ

급 회상 모드~~
55일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를 생각하니 눈물이...ㅠ.ㅠ 오래 하지도 않았는데
꽤 오래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에드센스 승인 대란이라고 무조건 하면 된다 해서 급하게 만들었으나 그건 나에겐 그저 남의 일일뿐..

한번 승인 거절 먹고 그래도 천만다행 딱 한 달 만에
승인이 났어요! 따져보니 광고 단지도 3주네요!ㅎ

그런 블린이가 무슨 기록이 있겠냐만은
어제 갑자기 다음 메인에 제 글이 올라갔기에 글을 끄적여 봅니다.
평소 거의 외출을 안 하는 제가 막내딸 옷 산다고 3시간 정도 쇼핑을 하러 나갔었다가 이런 큰일을 당했더랍니다. 물론 전 메인 화면에 뜬 제 글도 캡처 못했고요~~ ㅎ 바보 바보!

딸 옷 뒤지느라 핸드폰은 가방에 꼭 숨겨두고 집에 가려고 티맵을 켜면서 티스토리 아이콘을 보니 이상한 댓글 몇 개가 눈에 보이고 갑자기 6천 넘는 조회수가 뜨길래 너무 놀랬지요.. 정확히 말하면 불안했어요.. 댓글만 봤기 때문에 제가 쓴 글이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급 정신이 없어지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차근차근 보니 그때 메인에 노출된 걸 알았고 제가 찾아봤을 땐 글이 내려갔는지 없더라고요! 얼추 2~ 3시간 노출된 듯한데 그 골든 타임에 전 하필..ㅎㅎㅎ



노출 글은 마스크 재활용 꿀팁이었어요~

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쓰고도 뿌듯했던 글이어서 메인에 노출된 것은 참 기뻤는데 7개의 댓글이 절 자꾸 괴롭히더라고요~ ㅎㅎㅎ

https://min99lala.tistory.com/m/86

 

다 쓴 마스크 버리지 마세요(재활용 꿀팁)

마스크 재활용 꿀팁 안녕하세요 ~^^ 라라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거리두기 2단계로 돌아왔네요.ㅠ.ㅠ 학교 좀 가나보다 했더니 다시 집콕으로.. 엄마들은 다시 삼시세끼 모드~~ 세 아이들이 모두

min99lala.tistory.com

세균 묻을걸 왜 안 버리고 쓰느냐~
다음은 이런 글을 메인에 띄우고 웃기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요. 나름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 댓글을 곱씹고 있는 저를 보며 아직 갈길이 멀다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죠! ㅋ 내일은 오늘보다 더 너그러워지겠죠?

정신 차리고 보니 광고 수익이 궁금해졌어요.

다음 날 보니 약 13불....
매일 천 원 정도 수익이 있었는데 확실히 많아지긴 했죠? 그리고는 블로그 수익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았어요. 처음 10월 4일에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
지금 블로그를 하는 이유/ 나에게 블로그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는 건 광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저도 첨엔 돈을 벌고 싶어서 정확히 돈을 좀 편하게 벌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해보니 절대 편하게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7천 조회수에 1만 5천 원..
내가 평균 7천 조회수가 나오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또 그 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가?
대답은 no! 였어요.

쉽게만 보던 블로그는 막상 해보니 그리 만만치 않은 곳이더군요. 특히 저처럼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에드센스 신청 절차부터 어려웠어요!
그리고 매일 올려야 하는 포스팅의 압박?ㅋ 이것 역시 꾸준히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어요!
그에 비해 너무 귀여운 광고 수익은 이 모든 걱정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어요.

50일 해보고 참 거창하네 하시겠지만 정확히 느낀 건
시간과 노력 없이는 단 천원도 벌 수 없다는 것!
절대 쉽게 볼 것이 아니라는 것! 제가 느낀 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티스토리를 계속할 예정이에요.. 왜냐?ㅋ 블로그의 또 다른 매력을 느꼈거든요~

솔직히 전 17년째 전업 주부예요!
나름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주부예요..
하지만 저만 저를 인정할 뿐 어느 누구도 저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걸 느낄 땐 가끔은 서글퍼질 때가 있어요.. 그게 전업 주부의 슬픔이죠~~^^
혼자만 열심히 바쁘게 산다는 거..ㅋㅋㅋ

주부는 항상 같은 곳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만 무한 반복하기 때문에 오래 하다 보면 하기 싫고 귀찮아질 때가 많아요.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블로그를 하다 보니 의미 없는 일상이 의미 있는 일이 되고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더라고요.. 자꾸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그래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예전엔 의미 없이 요리를 했다면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나도 이젠 무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구나 하는 감사함도 들었어요~~!

수익보다는 제 삶의 가치를 부여해 준 티스토리~~
55일간의 이야기지만 55년 동안의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라며 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나에겐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봅니다....

참 그리고 항상 좋은 댓글 달이주 시는 이웃님들께도
새삼 너무 감사드립니다.ㅋㅋ ㅋ

앞으로도 쭈욱~~ 서로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티스토리 문화를 이어 나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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