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재활용 꿀팁
안녕하세요 ~^^ 라라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거리두기 2단계로 돌아왔네요.ㅠ.ㅠ
학교 좀 가나보다 했더니 다시 집콕으로..
엄마들은 다시 삼시세끼 모드~~
세 아이들이 모두 등교 날이 틀려서 먹을 건
다 챙기기는 하는데 셋 챙기는 거랑
하나 둘 챙기는 거랑은 또 틀리답니다!ㅋ
한동안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마스크 소비가
엄청 늘어 버리는 마스크도 많아져
곰곰이 생각하다 재활용 방법 몇 가지를 생각해 냈습니다.
사실 얼마 전 마스크 끈에 다리 묶인 새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그래서 버릴 땐 끈 잘라 버리기 운동을 하시는데
자르다 보니 끈이 꽤 튼튼해서 활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라라는 지구를 사랑하고
천연 생활을 하는 뇨자잖아요!ㅎㅎㅎ
지금부터 마스크 버리지 말고 재활용 하기
꿀팁들을 소개해 봅니다!^^
1. 마스크 귀 끈
요건 잘라서 매듭만 지어주면 머리끈으로 변신해요.
밋밋한 게 싫으시면 매듭을 만들어도 이쁘고요..
착용 시 굉장히 쫀쫀하고 좋아요..
여자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은 다이소에서
머리끈 한번은 사거든요...
사도 사도 없어지는 머리끈 마스크 귀끈으로
활용해 보세요!
윗줄은 구입한 머리끈이고
밑은 마스크로 만든 머리끈입니다.
막내딸이랑 같이 하니까 꽤 잼나 했어요~~^^
위는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머리땋기해서 끝과 끝을 묶으면 완성~
아침에 묶어줬는데 하교하고도 그대로면
쫀쫀함은 말 안 해도 알죠?ㅋ
저희는 하얀 마스크만 썼는데 머리끈으로 활용한다면
검정 마스크가 더 좋을 것 같아요..ㅎ
2. 마스크 코 지지대 부분
마스크 착용 시 코 부분에 들어가는 철사는
케이블선 감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섯 식구 핸드폰, 패드, 충전기, 보조 배터리 연결 끈,
이어폰 많아도 너무 많은 끈들을 서랍에 막 구겨 넣었더니
정신없길래 싹 다 묶어 버렸어요..ㅋㅋㅋ
덕분에 서랍이 너무 깨끗해졌어요~~^^
이건 한번 쓰고 또 잊어버려서
철사 부분은 빼서 모아놨어요..
필요할 때마다 쓰려고요
식물 키우시는 분들은 나무 묶을 때 써도 좋을 듯해요!
마스크마다 굵은 철사 얇은 철사 종류도
많으니 골라 쓰는 재미도~~ ㅋㅋㅋ
3. 마스크 필터 부분
요고는 참 쓸모가 많아요^^
우선 마스크는 부직포 천이라 먼지가 흡착이 잘 돼서
tv장 위에 하얀 먼지들을 쓱 하고 닦아내면
먼지가 마스크에 다 묻어나요..
라라네 tv장은 오늘 깨끗해서 사진이 없네요..ㅎㅎ
세면대 청소로 👍
보통 수세미로 하는데 수세미보다 월등히 잘 닦여요!
비누만 묻혀서 닦았을 뿐인데 완전 반짝반짝
새 거로 변신!
청소하고 수세미 화장실에 두기 싫었는데 한번 쓰고
버리니 너무 위생적~~
이거 너무 강추예요.. 세면대 욕조 싹 다 닦아줬어요~!!
실컷 청소한 마스크는 물이 묻어 흐물흐물
베란다로 가져가 창틀 한번 쓱 닦아 버립니다.
그제 비가 와서 많이 더러워졌네요~~^^
버리기 전 창틀은 꼭 한 번씩 쓱쓱..
예전엔 쓰던 물티슈 버리기 전에 닦았는데
애들이 크니
물티슈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마스크로 대체!!
그리고 싱크대 청소!
주부들이 제일 하기 싫어하는 곳 중 하나가
개수대가 아닐까 싶어요..
일주일 이상 안 하면 곰팡이가ㅠ.ㅠ
그렇다고 매일 수세미로 하자니 청소하고 나면
무조건 버려야 하는 수세미가 아까워서 1회용
수세미를 썼었는데 1회용 수세미보다
마스크가 더 두툼해서 거품도 잘 나고 때가 잘 져요.
참고로 전 설거지 비누를 쓰기 때문에 청소는
비누를 이용했어요..
절대 냄새 찐한 청소 세제는 안 써요!
속도 울렁거리고 세제 쓰면 어지러워서 기절합니다!
이렇게 쓴 마스크는 그냥 아까워 말고 버림 끝
빨간 기름 묻은 프라이팬이나 냄비는 수세미로
닦으면 수세미에 색이 묻어 보기 지저분했는데
비누칠 한 마스크로 쓱 하면 기름때도 잘
흡착하더라고요!
이렇게 쓰면 일회용 수세미는 안 사도 되겠죠?
어제 닭볶음탕 먹고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ㅋ
기름때를 잘 흡착하니 생선 구운 팬도 잘 닦이고~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전 설거지도 ㅋㅋㅋ
뜨거운 물로 한번 빨아서 쓰면 세균 거정도 없고 거품도 얼마나 잘나게요?
전 식물성 오일로 만든 설겆이 비누를 쓰기 때문에 고무장갑은 잘 안 써요~^^
다음엔 설거지 비누 만드는 포스팅을
올려드려야겠네요..ㅎㅎ
수세미에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득실 거린다는 얘기에
수세미는 항상 설거지 끝나면 행주랑 같이
삶아 놓았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마스크 때문에 수세미 안 사요~
이렇게 버려지는 마스크 그냥 버리지 말고
먼지라도 닦고 청소라도 하면 수세미 값은 절약되고
지구도 살리고 마스크 끈에 걸리는 동물도 살리고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오늘도 라라는 집에 굴러다니는 마스크를 모아
어디에 쓸지 또 고민해 봅니다.ㅋㅋ
라라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주부 생활이었습니다.
꾸벅~~!!
공감과 구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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