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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픽리뷰

코스트코 살치살 덩어리 고기 손질~

by lala^^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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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살치살 덩어리 고기 손질~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오늘은 코스트코 양재점에 다녀왔어요~^^
4학년인 둘째가 동계훈련을 떠난 지 10일째..ㅠ.ㅠ
드디어 내일 오는 날이라 오자마자 먹일 고기를
구매했답니다~


코스트코 살치살 1.8kg

사실 울 남편이 벌써 반을 잘라서 잡고 있어서
사진은 반만 있네요~
울 남편은 성질이 급해서..ㅠ.ㅠ

라라네 5 식구 한번 구워 먹기에 딱 좋은 양!ㅎㅎ
손질된 거 사다 먹다 덩어리 고기를 한번 사와 봤는데
요거 물건이더라고요~



손질된 것보다는 고기는 훨씬 싼 것 같아요!
같은 무게에 손질된 건 4만 원대 후반?
요건 1만 원 정도 더 싸지만 기름을 제거하면
중량도 좀 줄어드는 거 감안해서 약 30프로?

시간도 많으니 덩어리를 손질해 봅니다!ㅋ
키친타월로 핏기 좀 닦아주시고
보이는 큰 지방부터 회 뜨듯이 제거했어요~
저희 남편이요~ ㅋㅋㅋ

전 워낙 소녀 감성이라 이런 거 못합니다!ㅎㅎㅎ

지방을 잡아서 당기면서 칼질을 하더라고요..ㅋ
정육점에서 일하신 분처럼~ 손질도 잘하고..
남편이 잘하는 게 많긴 해요~ ㅎㅎㅎ
성질이 좀 그래서 그렇지..ㅋㅋㅋ

손질된 건 스테이크용이라 두껍게 해서
판매하는데 덩어리 고기는 굽기 쉽게 크기를
내 맘대로 손질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1.8킬로 다 손질하니 두 접시가~
지방도 꽤 나와서 쪼끔씩 랩에 말아놓았어요~

된장에 쪼끔 넣으면 천상의 된장찌개 맛이~
차돌박이 된장인 듯! 하나 고기는 없는~~ ㅋ


지방이 꽤 나왔죠? ㅠ.ㅠ

그리곤 몇 점 시식해 보았어요~~
와~ 맛있네요!ㅎ
더 먹고 싶지만 아들을 위해 참아봅니다~
보고 싶다..~ 아들~~~~

낼 먹을 거라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

그리고 담날 엄마 없이 10일 집 나갔다 돌아온
꼬질 꼬질한 둘째와 상봉~~ ㅠ.ㅠ

귀는 동상 걸려 뚱뚱 붓고 입술은 갈라지고
백옥 같던 얼굴은 햇볕에 그을리고 까칠까칠~
아구~~ 불쌍한 내 새끼~~~

자운고 밤을 떡칠해주고
뱃속도 살치살로 기름칠해주고~
역시 애들은 엄마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걸
또 한 번 느낍니다!


그나저나 냉장고에 하루 잔 고기의 때깔이
아주 시뻘건 게 어제 보다 더 싱싱해져서 깜놀~

보정 1도 안 한 사진인데요~
색의 확연한 차이가 보이시나요?

저희도 보고 놀라고 굽고 또 한 번 놀랬어요~~


어제도 맛났는데 오늘은 고기가 더 부드러운 거예요!

둘째도 먹자마자 너무 맛난다며
배속도 기름칠 실 것 해주고 먹이고 또 먹였어요~

숙성기간에 따라 고기 맛이 틀리다는데
암튼 하루 지난 후가 더욱 맛있었어요~

라라는 또 양배추에 한번 먹어보았는데..ㅎ

요건 별로더라고요..ㅠ.ㅠ
스리랏차 소스 뿌려 양배추에 먹는 건
확실히 삼겹살이 갑이었어요~~

코스트코 비프스테이크 볶음밥 -15990원

요건 못 먹어 봐서 사 와봤어요~

볶음밥과 고기가 있는데 고기는 양념고기더라고요!
많이 달아요~ ㅋㅋ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몇 개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실망했으나
애들 입맛엔 맛난다고~ 그냥 흰밥에 먹어야
더 어울릴 듯 한 단 고기였어요~~^^ㅋ

그리곤 입가심으로 와인 한잔~~

코스트코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을 잘 모르는 라라는 요고 맛나서
코스트코 가면 한 병씩 들고 온답니다~
모스카토 다스티...ㅋ 살짝 달면서 탄산도 있고
먹으면 입도 개운해지고 ~ 혼자 몇 병도 먹을 수 있는 맛!ㅎ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13900원 정도 ^^

10일 동안 못 본 울 둘째 아들 ~
내일부턴 다시 사람 만들어줘야겠네요~~


10일 동안 요 보내온 사진 보며 눈물을 얼마나 흘렸던지..ㅎㅎㅎ

아들에게도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떨어져 봐야 소중한 걸 아는 건 왜일까요?^^
엄마가 이제 더 잘해줄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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