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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일상

나무 도마 평생 쓰려면....(원목도마 관리법)

by lala^^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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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마 평생 쓰려면....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요리하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자연스레 주방용품들에 관심이 가고 예쁜 걸 보면
구매의욕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중 갖고 싶은 것 하나가 바로
좋은 나무로 만든 원목 도마더라고요~ 

예전에는 나무 도마가 비싼 줄도 몰랐고 관심이 없던 터라 일반 플라스틱 도마를 많이 썼는데 작년부터는 나무 도마를 사용 중이랍니다.

 

 

그래도 나무 특성상 쓰다 보면
칼집도 나고 표면이 거칠어지기도 해서
가끔 한 번씩 사포질도 해주고 오일링도 한답니다.

오늘은 나무 도마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이 방법대로 도마를 관리하시면
정말 깨끗하게 오래 쓰실 수 있답니다. 

 

자 시작 해 볼게요~~


도마는 칼집이 많으면 그 큼 사이로 세균이 번식한답니다.
물론 나무도마는 항균 능력이 있어 플라스틱 도마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사포질을 해주면
표면이 매끄러워져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답니다.


사포질은 가급적 도마 나뭇결 방향과 같이
밀어주시면 됩니다. 

사포질로 어느 정도 표면이 매끄러워지면 세척을 해주시는데요,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굵은소금으로 도마를 닦아줍니다.

 

물기가 묻은 도마에
굵은소금을 뿌려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구석구석 문질 문질 하다 보면
도마가 아주 깨끗해 지지요.

물로 깨끗이 헹궈서 행주로 물기를 대충 닦고 세워서 물기를 말려주세요~
어느 정도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을 해줄 겁니다.

왼쪽 오일링 후 1일후/ 오른쪽 오일링 전


사진에서도 오일링 전과 후가 확연히 차이나죠?
왼쪽껀 어제 오일링 끝난 거고 오른쪽은 안 한 거예요.

오일은 나무 도마 전용 오일이나 포도씨유나
콩기름으로 하시되 올리브유는 쓰지 마세요.

올리브유는 상온에서 완벽하게 건조되지 않아
도마를 썩게 만들 수도 있어요. 

도마에 쓱 뿌리고 키친타월로 여러 번 닦아주니 흐리멍덩한 나무색이 진하고 고급진 색으로 탈바꿈하네요~

오일이 코팅되도록 여러 번 많이 닦아주세요!

오일링 후

이렇게 오일 코팅 후
1~2일 시원한 곳에서 건조해 주면
다시 새 도마로 돌아온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색도 더 진해지고 표면도 반질 반질 매끄러워지니
이렇게 한번 해주면 제 몸도 개운해진답니다.


오일링 후 세워서 건조

사포질은 자주 안 해주셔도 되지만
소금으로 세척하는 것은 2-3일에 한 번씩 해주고 주방세제의 사용은 피해 주세요.

오일링은 한 두 달에 한 번씩 해주면 좋습니다.

나무 도마의 최대의 적은 습기 이기 때문에
세척 후 가급적 마른행주로 한번 닦아서 건조하면
더 빨리 건조할 수 있어 좋아요.

도마 세척 시에는 찬물로 하고
뜨거운 물은 피해 주세요.
뜨거운 물은 나무를 뒤틀리게 만들 수 있어요.

건조 시에도 뜨거운 햇볕보다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나무 도마를 이용하다 보면 칼질할 때 느낌이
플라스틱 도마보다는 부드럽고 안정적이라
계속 쓰게 되는 마법이 있어요.

하지만 관리를 소홀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니
나무도마 관리 잘하셔서 가족 건강도
지키시고 슬기로운 주방생활도 하시길 바랍니다.

깨끗히 목욕한 도마위에 맛난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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