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대신 명절때 잡은 고기 10kg (코스트코 덩어리 고기 살치살&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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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대신 명절때 잡은 고기 10kg 

(코스트코 덩어리 고기 살치살&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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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덩어리 고기 손질~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얼마 전 덩어리 고기의 신세계를 맛본 라라네~
구정 전 날 눈뜨자마자 코스트코로 직행했어요!ㅋ

이날은 일년중 코스트코에 가장 사람이 많을
때랍니다.ㅋ 바로 명절 전날!

코스트코 휴무일 중 명절날은 꼭 쉬기 때문에
전날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죠~

명절 전 날 코스트코를 방문할때는
주차장을 이용 하지 않고 최대한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합니다. 유료 주차장이라 해도
주차요금 내고 이용합니다~ ㅋ

주차장 들어가는데도 너무 오래 걸리니
이날만큼은 주차는 포기~ ㅋ
10시에 오픈하니까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장보기는 편해요~ 1시간 안에 후딱 보고
나와야 해요~ 안 그럼 나오는 것도 전쟁이지요~ ㅋ

이날은 명절 때 먹을 고기만 사기로 하고 쇼핑 끝!ㅋ
너무 많이 사면 차까지 들고 가기 힘들어서~

단출한 카트 보이시죠?ㅋ
갈빗살 한 덩어리와 살치살 두 덩어리와 호두~ ㅋ

코스트코 덩어리 고기

집으로 얼른 데리고 와
키친타월로 핏물 닦아주고 남편은 고기를
손질 하기 시작했어요~ ㅋ

코스트코 갈비살

요건 갈비뼈에서 나온 살이라 길고 가늘어요~
뼈에 바로 붙어있는 힘줄 같은 게 있어
그것만 쭉 떼어내고 사선으로 칼로 자르더라고요~

코스트코 갈비살

요렇게 먹기 좋게 사선으로 자르면서 너무 두꺼운
지방은 조금씩 떼어 주고요~

손질된 갈비살

예쁘게 잘 손질된 갈빗살!

그리고 살치살도 핏물 닦아 지방 좀 떼어 내고
먹기 좋을 만큼의 크기로 썰었어요~
스테이크용이 아니라 구이용이라 한입 크기로!ㅎ

살치살 지방 제거

 

적당한 두께로 잘랐어요.
살짝 익혀 먹을 거라 너무 두껍지 않게 손질했답니다!

아침에 코스트코 들렸다 12시부터 손질했는데
2시간이나~ ㅋㅋㅋ
허리 좀 아프시겠군 남편~~~

이 날 총 손질한 코스트코 덩어리 고기는
8킬로 정도 되네요!ㅋ

사실 제가 돈가스 한다고 돼지고기까지
덩어리를 사 와서 그것까지 하면 10kg 넘을 듯요!ㅎ

돈까스용 돼지고기

고생 많으셨어요 ~ 남편아~~

구정 전날은 친정에 3판 보내고
담날은 시댁에 3판 보내고 나머지 2판은
저희 집 꺼로~ㅋ

소고기 구매 금액은 13만 정도..ㅎ
시댁과 친정 저희 집에 넘치게 드렸는데도
가성비가 대박이더라고요..

꼭 고기 뷔페에 온듯하지만
저희 집 주방이랍니다~ ㅋㅋ

남편 고기 손질이 끝나자마자
저만 친정에 휘리릭 가서 고기 전해 드리니
오빠네가 와서 같이 드시고

담날 시댁에 가서 전해드리니
아가씨도 드시고

집합 금지라 식구들끼리 식당을 못 가니
이번 명절 때 고기 선물은 참 좋은 아이디어였어요~~

물론 고생한 남편이 있지만요~ ㅋ
고기도 너무나 맛있게 드셨다고 엄지 척!👍

코스트코 덩어리 고기는 가성비도 맛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먹은 갈빗살 맛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엔 갈비살 사다 갈비탕을 끓여봐야겠어요!ㅋ

남은 연휴들 잘 보내시고
코로나가 올해 꼭 종식돼서 추석 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같이 먹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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