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인생사진 낯설여관 203호(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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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여관 203호/ 낯설여관 2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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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오늘은 첫째 고등학교 입학 시 필요한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운 사진관을 검색해 보았답니다.

수원에 이사 와서 사진은 한 번도 안 찍어서 우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티맵을 켜서 찾아보았어요~

2분 거리~ 낯설여관 203호?
뭐하는 곳인지 상호가 약간 낯설다...ㅎ
증명사진 찍는데 뭘 가려~ 가까운 데 가는 거지..

 

 

그리고 찾아간 곳.... 간판이 없어 헤맸지만 친절하신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2층으로 올라갔더랍니다.

올라가자마자 201호부터 204호까지 ~
아~~ 사진찍는 곳이 203호였더라고요!ㅋㅋ

203호에 들어서니 따뜻한 분위기의 스튜디오~

낯설여관 203호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제가 찍을건 아니지만 ㅋ 아들은 소파에 앉아서 사장님께서 시키는 대로 웃었다 눈 크게 떴다 ㅋㅋㅋ

23컷을 찍고 선택했는데 소파 뒤로 빔을 쏴
주셔서 벽 전체에 아들 얼굴이 나와서~ ㅋ
그건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

이때만 해도 포스팅의 의지가 없었거든요~

큰 사진을 보며 고르니 확실히 표정도 잘 보여서 선택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사진 선택 후 15분 정도 편집 인화 시간이 있어
저희는 204호로 가봤지요~~

204호가 책방이라고 하셔서 구경삼아 문을 여는 순간..

204호 동네책방/ 제로웨이스트 샵

너무 아기자기 하고 이쁜 공간이 나타났어요~
이때부터 사진 찍기 시작 ~ ㅋㅋㅋ

책방이라고 하셔서 책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쪽에 제로웨이스트샵까지~

친환경 세제들과 재활용 소품
라라 감성에 딱 맞는 물건들~ ㅋㅋㅋ
(맨날 지 감성이래~ ㅠ.ㅠ)

판매하는 소품들~

제로 웨이스트 샵답게 재활용 유리병이나 페트병에 담아 주시는 것 같았어요.

 

진열된 그림책들

책의 종류는 다양했어요~^^
아이들과 와도 좋을 것 같았고요~
사실 그림책은 어른들이 봐도 좋은 책이 많거든요~

꼭 커피도 팔 것 같았지만
커피는 팔지 않았답니다~~ ㅎ

초등 시절 앉았던 책상도 정겹고~
커피 마시며 하루 종일 있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럼 진상인가?ㅎ
책도 안사고..ㅋㅋㅋ 그럼 안되지~~

15분 후 사장님께서 완성된 사진을 주셨는데
너무 잘 나와서 큰아들도 만족했어요~
사실 저희 큰아들이 투덜이라 웬만해서는 좋다고
안 하거든요..ㅋㅋㅋ

근데 사진이 맘에 든다니~
자연스럽게 잘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큰 사진으로 보고 같이 골라서 더
잘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오면서 아들이랑 추억 남기기~~

준서랑....

2년 전만 해도 나만했는데...ㅎㅎㅎ
우리 집에서 젤 큰 사람이 된 큰 아들~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오픈 선물로
과자와 연필도 주셨어요.

아무 데나 놓고 찍어도 잘 나오네요~ ㅎㅎㅎ

고등학교 새 출발~~
이쁜 사진으로 학생증 만들었으니
행복한 고딩 생활을 축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