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오늘 저녁은 남편이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 하여
닭 2마리 사 왔어요~ ^^
평소 같으면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로 할 텐데
오늘은 새로운 레시피로~
에드워드 권의 집콕집쿡 레시피를 가져왔어요~
요리 채널인데 은근히 웃기신 에드워드 권~
요즘 즐겨보는 채널이랍니다~
백종원 닭볶음탕과 하는 방법부터 다르더라고요~^^
백종원 닭 볶음탕은 물과 양념을 넣고 닭을 계속 끓이는
반면 권 셰프의 닭볶음탕은 먼저 닭을 기름에 볶아 시작하고 물은 나중에 약간만 넣어줘요~^^
닭 한 마리 기준으로 양념장은
간장 10
고추장 2(고봉)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2
맛술 2
후추 1
라라네는 기본 2마리~ ㅋ
닭은 깨끗이 씻어 핏물을 모두 빼주고
생닭을 쓰셨는데 전 살짝 한번 데쳤어요~
귀찮지 않으시면 한번 데쳐서 차가운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하세요~ ㅋ
닭다리나 살이 두꺼운 부분은 칼집 내주세요!
양념장을 준비하고 필요한 야채들은
큼직하게 썰어 놓으세요~
야채의 양은 고기양과 어우러지도록
해주시고 큼직하게 썰어 주셔야 뭉그러짐이 없어요.
홍고추 대신 파프리카를 썰어놓았어요!
대파도 2대 썰었어요~(고기와 같이 볶을 거예요)
예열한 팬에 오일을 두르고
손질한 닭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대파와 같이 볶아줍니다.
파향이 고기에 잘 베이도록 어느 정도 볶아요.
신기하게도 볶다 보면 물이 생기는데 이때
양념장을 넣고 다시 볶아요~
양념장을 넣고 잘 볶아주세요
양념이 어느 정도 물이 들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또 볶아줍니다. 조림 같은 느낌?^^
그 후 양파 넣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썰은 것을
넣어줍니다.
그렇게 5분 정도 후에
양파와 고추들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그런 후 물 1컵을 넣어주세요.
라라네는 2마리라 2컵 넣었어요~
물 넣고 25분 정도 기다림의 시간~~
뚜껑 덮고 중간에 한 번씩 뒤적거리면서
맛있어져라 ~ 맛있어져라 하며 기다렸어요~ ㅋ
중약불로 은근히 조리듯 끓여냅니다.
적당히 졸아들어 감자도 익고 당근도 익었어요~
양념장을 잘 보시면 설탕이 안 들어갔어요~ ㅋ
백종원 닭볶음탕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설탕이
안 들어갔다는 점~~
에드워드 권 닭볶음탕은 물을 거의 쓰지 않았다는 점~
그래서 단맛은 거의 없지만 깔끔하게 칼칼한
맛이 나더라고요~
채수와 닭에서 나온 물이 닭볶음탕을 더
맛나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백종원의 닭볶음탕은 서울 맛집 레시피 느낌이라면
에드워드 권 닭볶음탕은 시골에서 토종닭 잡아서
요리해주는 닭볶음탕의 맛? ㅋㅋㅋ
할머니 느낌의 맛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꿀 2 큰술을 추가했더니
좀 더 애들 입맛에는 잘 맞더라고요.^^
단 것 좋아하는 분들은 설탕을 추가하시면 될 듯해요!
식구들은 솔직히 에드워드 권 닭볶음탕을
더 잘 먹더라고요..ㅋㅋㅋ
둘 다 맛있는데 백종원 닭볶음탕은 양념이 좀 더
진하고 달고 매운맛이라면
에드워드 권 닭볶음탕은 매운맛도 있지만
부드러움도 공존한 맛이었어요~^^
기름에서 첨에 구워 닭 자체에서 육즙이 나와
물을 적게 써서 그런지 좀 더 재료 맛이 진하게
나는 맛이었어요.~
암튼 저희 식구는 에드워드 권에 한표~~ ㅋ
백종원 님~ 미안요!ㅠ.ㅠ
국물이 얼마나 맛나던지 밥 비벼서 김치 얹어
몇 그릇을 먹었나 몰라요~~
이렇게 다 먹게 될 줄은...ㅎㅎㅎ
앞으론 에드워드 권 님의 레시피로 ~ ㅋㅋㅋ
또 다른 맛의 닭볶음탕~~
도전해보세요!
공감과 구독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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