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계란빵 만들기 완전 쉬움 주의

2021.05.28 - [라라요리/브런치&간식&초간단] - 초간단 90초 전자렌지 쿠키(아몬드가루)

전자렌지 계란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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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 계란빵

블로그 운영이 시원치 않은 요즘!
때마침 토요일 오후 둘째가
친구들을 무더기로 데리고 왔다.

쉬는 날인지라 사우나 통에 들어가 몸 좀 지지려고 했건만 아이들이 북적이니 할 상황도 아니고 블로그 거리를 생각하며 오랜만에 하기도 쉽고 맛도 좋은 계란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계란빵 간단 재료

요즘 가성비 좋은 대용량의 핫케이크 가루가 있어 아낌없이 쓰는 중이라 오늘도 초간단 핫케이크 계란빵으로 생색을 내보았다.

 

팬케이크 만들기 가성비 갑 크루스티즈

핫케이크 반죽만 하면 계란 하나 터치고 소금 설탕 살짝 뿌려 치즈나 베이컨 등을 얹어주면 완성되니 10분이면 만들 수 있다

반죽은 핫케이크 1컵(종이컵)에
우유 1컵(가루보다 살짝 적은 양) 그리고
계란 1개 풀어 믹스한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반죽에 설탕 반 스푼(사진은 어린이 수저임)과 소금 약간 넣어주면 좀 더 맛있는 반죽이 된다.
스프의   되직한 농도가 반죽으로는 딱 정당하다

그리고 종이컵에 기름칠 해주고
3분의 1 정도 반죽을 채워준다.
이때 버터는 약간 넣어도 좋고 안 넣어도 상관없다.

그리고 계란 한개씩 풍덩풍덩~
아이들이 많아서 1인 1컵을 주려 했으나
때마침 계란이 6개만 있어 1개는 반죽에 쓰고
5개만 만들 수밖에 없는 서글픈 상황~ ㅠ.ㅠ
계란이 없는 컵도 하나 있고.ㅋㅋ

계란이 없어도 먹을만 하다는 건 안 비밀..^^

왼쪽 아래는 계란 빠진 계란빵 ㅋ

대신 베이컨도 추가 하고 치즈도 살짝씩 추가했다. 계란빵엔 노란 치즈가 훨씬 더 이쁜데 오늘은 하얀 치즈만 있음.(오랜만에 포스팅하려니 역시 티가 난다.)

계란을 넣으면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
노른자 꼭 터트려 주기! 이거 까먹으면 계란빵 먹으려다 전자레인지 청소하다 하루 다감!
노른자는 이쑤시개로 톡톡 터트려주고 설탕 한 꼬집과 소금 아주 살짝 뿌려 주면 끝~

전자레인지에 1개 기준으로 1분 30초~ 2분 정도가 적당하나 오늘은 2개씩 2분 돌리고 살짝 쉬었다
1분 더 추가로 돌려주었다.

부풀어 오른 정도를 보면 시간을 좀 더 조절 가능하니 눈으로 보고 조절해준다.

종이컵은 일반 종이컵보다 큰 사이즈를 써서
넘치지 않고 잘 익어 나왔다.

제일 작은 컵사이즈로 하면 머핀처럼 봉긋하게 올라온다.
오늘은 그 흔한 종이컵도 내맘 같지 않다.ㅋ

큰 사이즈로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아이들이 많은데 양이 적은 것 같아 4등분으로 잘라주니
꽤 많은 양이 나왔다.ㅋㅋㅋ
(엄마의 꾀~ )

베이컨 넣고 치즈까지 넣은 것이 먹는 재미가 있긴하다.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꺼내 엄청 뜨거우나 칼로 테두리를 한번 정리해주고 뒤집으면 쏙 빠지며 머핀 모양의 계란빵이 나온다.

아이들이 부루마블에 심취해 있어 휘리릭 사진 찍어 대령해 주니 가위바위보 하며 하나씩 집어 먹었다.ㅋㅋ
만들어 바로 먹으면 뜨끈함에 또 한번 반한다.

평일에 해주지 못한 엄마 노릇~
주말에 한번 인상 깊게 해 주니 나도 기분이 좋고
맛있다는 아이들 얘기에 어깨도 으쓱!~

핫케이크 가루와 계란만 있음 너무나 하기 쉬운
계란빵 만들기!!

이걸 왜 돈 주고 사 먹는지~ ㅋㅋ
솔직히 사먹는 것 보다 더 맛남!
추워지면 더 맛있는 계란빵!!

겨우내 아이들 간식 걱정 뚝 인듯 하다.

5학년인데도 이제 다들 성인 몫을 하는 아이들~ ㅋ
담엔 계란 한판씩은 꼭 쟁여두기로 약속~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