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당일배송 로켓프레쉬 이용
토요일 오전에 셋째의 피아노 콩쿠르 대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까지 정신없이 지내다 불현듯
오전 9시까지 학원으로 오라는 선생님의 메시지에 꽃다발이 떠올랐다.
때는 저녁 9시~
어머나? 낼 오전에 꽃다발을 어디 가서 산담?
드레스와 구두는 2주 전에 준비해놓은 터라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해서인지 꽃다발은
잊고 있었던 것이다.
머릿속엔 새벽 배송~
마켓 컬리와 로켓프레쉬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마켓컬리 보다는 자주 이용하는 로켓 프레쉬를 보니
다행히도 몇 가지 꽃다발이 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좀 사악했다.
좀 이쁘다 하는 건 3만 원이 훌쩍~
코로나로 꽃값이 싸졌다지만 정작 그렇지만도
않은지 로켓 프레쉬 꽃다발은 좀 비쌌다~
로켓 와우엔 좀 더 저렴하고 이쁜 것들도 많은데
시간이 없는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 내 눈에 띈 오렌지 빛 꽃다발~
로켓 프레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꽃도 나름
느낌이 있어 냉큼 주문했다~
오후 9시쯤 주무하고 새벽배송을 기다렸다.
아침 일찍부터 딸 챙기느라 바빠 문도
못 열어보고 드레스와 머리까지 다 하고 문 앞을 빼꼼히 열어보니 예상대로 꽃다발이 도착해 있었다.
휴~ ㅋㅋㅋ 다행이야!
의외로 큰 상자에 깜짝~ ㅎ
나름 사진에서 보던 꽃이긴 한데 뭔가 아쉬움이~
자세히 살펴보니 장미는 좀 덜 싱싱하고
이파리들이 구멍 나고 뜯겨있었다..ㅠ.ㅠ
에휴~ 부지런을 떨었어야 했는데...
엄마가 이런 실수를~~
급 반포가 그리워진다~
고속 터미널 지하상가에 항상 넘쳐나는 꽃들~
아무 때고 이쁜 꽃을 살 수 있었던 곳이 생각난다..ㅠ.ㅠ
막내는 꽃을 보더니 애벌레가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ㅋㅋㅋ 꽃이 너무 이뻐서 애벌레가 왔다 갔다 말해주고
학원으로 보냈다.
사진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쁜 아침에 집 앞까지 와준 꽃다발~
로켓 프레쉬가 없었음 얼마나 정신없이 꽃을
구하러 다녔을까?ㅋㅋㅋ
애벌레가 먹었어도 이런 생각에 위안을 삼았다!^^
상자값에 배달비까지 생각한다면
가격도 나쁜 건 아니다~ ㅎㅎㅎ
포장은 꽃이 상할 염려없이 잘 되어 왔다.
그래도 담엔 정신 차리고 미리 준비해놓아야지~ ㅋ
로켓 프레쉬 꽃다발 배송은 이거로 끝!ㅎ
나가기 전 예쁜 모습은 추억으로 만들어 놓기!^^
딸에게 첫 콩쿠르 대회가 멋진 경험이 되길 바라며~
공감과 구독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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