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향기 뿜뿜
백종원 두부덮밥
애들만 있는 저녁이네요.
한 그릇 요리로 간단하게 먹일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하다 마침 두절 건새우를 사놓은 것이 있어
으깬 두부와 볶아 보았어요.
두부 덮밥 하면 마파두부가 떠오르시겠지만
담백하게 먹이고 싶어 액젓으로 간을 한 두부 덮밥이랍니다.
재료만 얼핏 보면 왠지 확 당기는 맛이 아닐 거라는~
하지만 큰아들이 먹고 미안하다고~
맛없을 줄 알고 먹었는데 두 그릇을 먹었으니
맛 보장 레시피는 맞답니다.
필요한 재료
두부 500g
건새우 반 컵
대파 1.5대
홍고추 1 & 청양고추 2~3
사진엔 청양고추가 빠졌네요.
첫째에게만 넣어 주려고 따로 빼놓았어요.ㅋ
양념
액젓(종류 무관) 2.5큰술
설탕 1ts
식초 1큰술
식용유 3큰술
1. 파 기름용으로 대파는 잘게 썰어주세요.
2.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 두시고요.
3. 두부는 칼로 아래 방향으로 밀면서 으깨줍니다.
4. 식용유 3큰술 넣고 파를 약불에 볶아 파 기름을 내줍니다.
5. 파향이 올라오면 건새우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너무 큰 건 잘라 사용해주세요.
6. 새우 향이 솔솔 올라오면 으깬 두부를 넣고
중강 불에서 수분을 날려줍니다.
7. 설탕 1ts과 액젓 2.5와 식초 1을 넣고 간을 합니다.
액젓의 종류는 상관없어요~
이렇게 간을 하면 바로 동남아 향이 솔솔~
액젓과 식초가 들어가니 바로 베트남 식당에서 파는
파인애플 볶음밥 냄새가 난답니다.
8. 마지막으로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홍고추는 색감을 위해 넣고 청양고추는
애들껀 안 넣어서 반반씩 갈라놓았어요.
애들껀 설탕을 좀 더 추가로 넣어주었고
계란 프라이도 해서 살포시 올렸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도 없고 건새우에 두부를
보더니 내심 먹기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큰아들에게 맛만 봐봐~ 하며 한 입 떠주니
음? 맛있네~~ 하며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한 그릇 다 먹고 혹시 또 있냐며
한그릇 더 먹었답니다.
신기하게 맛있다고 하며 세 아이들 모두 다
잘 먹었답니다.
약간 칼칼한 맛의 밥에 반숙 계란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맛있었답니다.
계란 없이도 충분히 맛이 좋은 두부 덮밥!
신의 한 수는 건새우가 아닐까 싶네요~ ^^
새우의 감칠맛이 두부에 전해져 씹는 내내 새우의
향이 입안 가득했어요.
단백질 보충에 다이어트 용으로도 괜찮은
동남아 st 두부 덮밥~~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한 그릇 요리로 제격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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