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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요리/밥요리

18년차 주부의 참치김밥 황금 레시피

by lala^^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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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 황금 레시피


오랜만에 김밥을 싸기로 맘먹었습니다. ㅋ
사실 18년을 살면서 한달에 평균 1~2번 정도 김밥을
꾸준히 쌌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셋이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체험학습 소풍 등~
김밥 싸는 날이 꽤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뚝 ~ ㅋ
5월에는 아이들 소풍이 겹치면서 일주일에 3번도 쌌었던 기억이~~ ㅠ.ㅠ

한동안 안대니 손이 근질근질~
김밥이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엄마 김밥이 젤 맛난다 하니 오늘은 시간을 내어 봅니다.

 

사실 오전에 김밥 한번 싸면 하루 종일 밥을 안 해버리니
ㅋㅋㅋ 김밥 쌀 땐 힘들어도 싸놓고 나면 자유부인~~~

김밥 레시피야 거기서 거기지만
18년 동안 김밥 싸면서 깨달은 포인트를 좀 알려드릴게요.

참치 김밥 재료

참치 김밥 재료는 메인이 참치이기 때문에
햄도 없고 맛살도 없답니다.

18년 싸 보니 참치 김밥은 참치 맛을 살려주는 재료만
넣어야 깔끔한 맛의 김밥이 나오더라고요.

참치 맛을 살리는 재료는 깻잎과 오이랍니다.
요런 조합에 기본적인 당근, 계란, 우엉만 넣눈데도 끝장나는
맛이 나온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계란입니다.
얇게 채 썰어서 넣어줘야 퍽퍽한 참치가 계란과 어울려
부드러운 식감이 된답니다.

 

계란은 2개를 풀면 팬에 1장이 딱 맞게 나온답니다.
보통 계란 1개가 김밥 1개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맞아요~ 계란이 많이 들어가야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당근 채썰기

당근은 얇게 채 썰어서 소금 간 하여 볶아 둡니다.


오이 썰기

오이는 감자칼을 이용하여 얇게 썰어 주되
씨 있는 부분은 쓰지 말고 남겨주세요~
오이는 채 썰어도 좋지만 물 생겨서 그냥 이렇게 넣는답니다.

 

볶는 건 당근 밖에 없어요~ 소금 간해서 볶아두기

 

 

계란지단

 

 

미리 부쳐둔 계란은 돌돌 말아 채썰어 주세요~
식은 후 썰어야 잘 썰어집니다.


참치는 물을 꼭 짜서 설탕과 마요네즈를 넣는데
비율은 참치 100g에 설탕 1(듬뿍) 마요 2랍니다.
제일 맛있는 비율이에요~ ㅋ

10줄 싸면 400g 정도 든답니다.(큰 캔 2개 정도)


그리고 중요한 밥~~~^^

참치김밥을 쌀 땐 밥에 단촛물을 넣는데요.
제일 편한 건 피클 물을 넣으면  맛이 아주 좋답니다.


보통은 참기름에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피클 물을 넣어주면 밥 자체가 맛있어지고
식초가 들어가 쉬는 것도 방지해줘요~
특히나 참치 김밥엔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밥 1 주걱에 피클 물 1스푼과 소금 1꼬집!

피클 물은 피자집 피클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었다
쓰시는 것도 좋답니다.

 



요렇게 준비가 끝나면

김밥을 본격적으로 말아봅니다.
재료는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기본적인 것들과 참치~

하지만 재료들을 듬뿍듬뿍 넣는 게 포인트랍니다.
밥은 얇게~  밥이 두껍게 들어가면 맛이 없지요~

김은 1장 반을 써요

재료를 듬뿍 넣다 보면 김이 짧게 느껴지고
말기 어려우니 한 장에 밥을 얇게 펴고 김을 잘라
반장은 밑에  이어 붙여 줍니다.

이렇게 밥 위에 김을 반장 더 깔고 그 위에 재료르르 올리면 재료의 수분들이
밥에 전해지지 않아 밥알이 더 맛있답니다.

참치 김밥엔 깻잎은 필수

그리고 깻잎도 올려주세요.
요 깻잎도 재료들의 수분을 막아주지요~^^

참치는 끝까지 넣지 말고 두툼하게 넣어주시고
오이와 단무지로 고정시켜 주세요.
그래야 지저분하지 않아요~.
우엉은 2줄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얇게 채 썬 아이들~  당근과 계란을 듬뿍
올려줍니다.

재료들 모두 밥 위에 올리지 않았어요.
김과 깻잎 위에 있지요~ ^^

그리고는 돌돌 말아주세요.
김을 반장 더 사용했기 때문에 말 때 여유 있게
말린답니다.

끝부분은 1센티 정도 남기고 참기름 발라
김이 잘 붙어 있도록 해주시고 예쁘게 말아주세요.

전 김발은 안써요 ~ 편한걸로 하세요!ㅋㅋㅋ

10줄 싸면 5인 식구 하루 종일 먹는 양~
두툼해서 1줄만 먹어도 배부르답니다.ㅋ



계란과 당근이  많이 들어가면 맛도 좋지만
색감이 이뻐 김밥이 더 맛있어 보이죠~^^

 

두툼해서 썰 때는 좀 얇게 썰어준답니다.

 

속이 꽉 찬 참치김밥~

한 입 크게 벌려 한번에 다 먹으면 참치의 양념과 오이와 깻잎의 조화가 환상적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끝부분을 특히나 좋아해서 따로
담아 줍니다.ㅋㅋ

밥이 적고 야채가 많은 부분이니 더 맛있을 수밖에요~ ^^

얇은 밥에 재료 가득한 참치 김밥~ 보이시나요?
단무지는 한 줄이면 충분해요~~
밥에 양념도 잘 되어있고 참치 양념이 있어 싱겁지 않답니다. 당근이 달아서 김밥이 더 맛이 좋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참치 김밥~~
18년 차 주부가 싸는 참치 김밥 황금 레시피~
막 싸는 듯 보이지만 숨은 팁들이 숨어있으니
이렇게 따라서 싸 보시면 파는 김밥은 못 먹는답니다.ㅋ


오래간만에 싸 본 참치김밥~~
역시 내 김밥은 살아있네~~ ㅋㅋㅋ

 참치 김밥 팁 정리
1. 김은 1장 반을 사용( 밥알에 수분 방지)
2. 참치와 어울리는 오이 깻잎 사용
3. 참치 양념 황금비율 지키기
4. 계란과 당근 채 썰어 듬뿍
5. 밥에 피클 물 넣어 밑간 하기

요거요거~  꼭 지켜서 만들어 보세요!
참치 김밥 만큼은 정말 맛있게 쌀 수 있답니다~~^^

주부18년 차 라라가 전해드리는 참치깁밥 레시피였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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