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 조림 황금 레시피
(간장소스) 일본식
둘째 아들이 어금니 2개를 한꺼번에 빼고 음식을 잘 못 씹어
부드러운 음식을 해 주기로 했다.
어제는 양념 갈비를 해주니 너무 맛있는데
맘껏 못 먹었는지 속상해 하며 사골국을 달라고 했다.
국물에 밥 말아 먹는게 젤루 편안한 듯 보였다.ㅋㅋ
오늘은 생선 사는날~ 아파트 장에 해산물이 들어오기에
은서가 좋아하는 삼치 한 마리를 들고 왔다.
한 마리에 만원이라 크기도 크고 싱싱했다.
3등분 해서 총 6조각으로 소금 뿌려 가져와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고 깨끗이 씻어 주었다.
은서가 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삼치조림~~^^
어릴 적 삼치조림 하나만 있음 밥 두 세공 기를
먹어서 가끔 밥 안먹을 때 한 번씩 하는 생선요리이다.
소금 간 살짝 된 삼치는 깨끗이 씻어 전분 옷을 입혀준다.
전체적으로 전분가루를 묻히고
기름을 넉넉히 부어주고 튀기듯 삼치를 구워낸다.
앞 뒤 어느 정도 익으면 기름을 덜어내고
양념장을 부어 살짝 조려준다.
양념장 만들기
물 200ml
간장 5~6T
생강청 1T
(생강청이 없다면 생강을 편으로 이용)
설탕 3~4T
다진 마늘 1T
맛술 2~3T
이렇게 넉넉히 양념장을 부어 15분 정도 조리다 보면
전분가루 입은 삼치 덕에 맑았던 양념이
윤기 좔좔 흐르는 양념장으로 변신한다.
양념장이 많아 보이는 듯 하지만
끓이다 보면 졸기도 하고 전분가루 덕에
점섬이 생겨 많아 보이지 않는다.
중불에 보글보글 끓으면
바로 양파 1개를 채 썰어 듬뿍 얹어준다.
양파도 왠지 많을 것 같으나 조리다 보면 숨도 죽고
나중에 생선살에 양파 하나씩 곁들여야 맛이 완성된다.
요렇게 약불로 12~13분 졸이면 양념이 걸쭉해진다.
그때 소주 3T 정도 부어주고 센 불로 2~3분 조려 준후 불을
꺼준다.(생략 가능)
미리 채 썰어둔 깻잎과 대파~
반짝반짝 걸쭉한 삼치조림 위에 살포시
얹어주면 맛있는 삼치 간장 조림 완성~~^^
하얀 밥에 양념 묻혀 뽀얀 생선살 얹어 주면
은서는 너무 좋아라 항상 두 공기 뚝딱이다!ㅋ
고등어 빨간 조림이 질릴 때
아이들을 위한 조림을 하고 싶다면
이 레시피를 적극 추천한다~~
일본식 또는 중국식 생선요리처럼 근사함이
물씬 풍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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