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으로 짜장면&짜장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
주말이 또 왔네요..ㅎㅎㅎ
아무리 백수라지만 집에 있는 주부들도
주말엔 좀 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맘이 굴뚝입니다!
근데 주말에 왜 더 할 일이 많을까요?
그것은 바로 주말엔 모두 삼식이로 변하기 때문이죠~ ㅠ.ㅠ
주말이라고 굶길 순 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뚜끼가 가능한 짜장양념을 할 거예요!
요거로 한 끼는 짜장밥 한끼는 짜장면을...ㅎ
엄마의 깊은 뜻을 모르고 짜장밥과 짜장면을
한 번에 먹는 식솔은 처단할 것이야! ㅋㅋ
짜장은 가루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춘장으로
만들어야 입에 촥 감기는 맛이 있어서
춘장으로 해봅니다.
춘장만 볶으면 하는 방법은 카레랑 같아요..
간단히 볶아 봅니다!
저는 5인 가족 두 번 먹을 거라 진미 춘장 300그람
다 사용했지만 2~3인이 드신다면
반만 사용하세요!
아님 다 볶아주시고 반은 사용
반은 냉장고 넣어두시면 다음에 만들 땐
더 편하시겠죠?
재료는 8인분이므로 핵가족이신 분들
반으로 줄여주세요~~^^
진미 춘장은 300g이에요.
프라이팬 식용유 3~4큰술 두르고 춘장을 볶아주세요..
중 약불로 잘 볶다 보면 춘장과 기름이 한 몸이 됩니다!
잘 볶아진 춘장은 볶은 야채에 넣어줄 거예요!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거 다 소환합니다.
양배추와 양파 감자는 꼭 넣어주시고
버섯이나 당근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패스~
전 아이들을 위해 야채는 최대한 많이 넣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많이 넣어도 짜장을 하고 나면
잘 안 보인다는 거..ㅎㅎㅎ
8인 기준 야채
양배추 4분의 1
양파 2개
감자 3개
새송이 버섯 2개
애호박 반개
이걸 다 썰면 진짜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온답니다.
썰 때는 1센티 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면으로도 먹어야 때문에 야채가 너무 크면
면이랑 양념이 따로 놀아요.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너무 많아 두 군데서 볶아 줬어요!ㅎㅎ
저희 식구는 5명~^^ 두 끼 식사 양!
야채를 다 볶으셨나요?
다음은 고기를 볶아요!
다진 고기 300 g을 파 기름에 후추 톡톡해서 볶아주세요.
파 1대를 기름에 넣고 파향이 올라오면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 주세요.. 후추 톡톡!
이때 전 저의 애장품 토치를 꺼내 듭니다..ㅋㅋ
고기에 불맛을 입히려고요..
이과정은 당연히 없어도 됩니다만ㅋㅋㅋ
좀 더 풍미가 좋더라고요..
핸드폰 들고 한 손으로 하려니 정신이 없네요..ㅎㅎ
돼지고기가 다 볶아지면 그 팬에 야채 볶은 걸
같이 넣어 주고 춘장도 같이 넣어주세요.
어마 어마한 야채가 숨이 죽어서 이제 한팬에
다 들어가네요!ㅎ
잘 섞어 볶아 주세요..
물 700 ml 넣고
전분가루 3큰술은 물100g 넣고 잘 풀어서 넣어줍니다.
그럼 끝이에요!
여기서 라라네는 설탕 2.5큰술과 굴소스 2를 추가합니다.
그래야 맛이 완성돼요.ㅋ 설탕 안 넣으면 맛 없어요!^^
야채를 많이 넣으면 간이 짜지 않고 맛있는데
야채를 조금 넣으면 짜실 수 있으니 드셔 보시고
굴소스는 첨가해주세요..
그렇지만 설탕은 꼭 넣으셔야 중국집 짜장맛이 납니다!ㅎㅎ
완성된 짜장양념
먹는 순서는 짜장밥이 먼저 다음 짜장면!
짜장밥으로 먹을 땐 간이 좋은데 면으로 먹을 땐 싱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면을 삶을 때 물기가 좀 있기도 하고 면으로 먹을 땐
짜장 농도가 더 되직해야 돼서
짜장밥으로 한 끼 드시고
남은 건 냉장고에 넣었다 다음날 다시 끓이면서
농도가 더 되직해지기 때문이에요.^^
짜장밥엔 반숙 계란 노른자 터쳐서 먹음 꿀맛!
면은 냉동 짜장면이 팔기 때문에
끓는 물에 2분 정도 넣고 물기 빼서 사용 하세요.
2500원에 5인분 들어있어요!
차가운 물에 혹시 헹구시면 안돼요..^^
바로 양념 듬뿍 올려주세요!
고춧가루 한 스푼 뿌려드심 더 맛있어요!^^
그 많은 야채들이 짜장 속에 다 숨어있죠?
유니 짜장처럼 재료를 작게 써는 게 전 더 좋더라고요.
두 끼를 책임지는 춘장으로 만드는 짜장밥과 짜장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간단하게 뚝딱 먹을 수 있는
주말 레시피였습니다. 전 이제 좀 쉬러 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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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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