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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일상

드림월드 클래식 전국 음악 콩쿠르 참가

by lala^^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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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월드 클래식 

전국 음악 콩쿠르 참가


2021년 04월 17일
막내딸의 첫 콩쿠르의 추억을 저장해 본다.

올해 초부터 콩쿠르 참가를 위해 연습한 셋째~
코로나로 인해 2주 동안 학원 문도 닫아 시들해지기도
했는데 항상 꾸준히 레슨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드디어 4월 17일 토요일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이라 무척 떨릴 텐데 친한 친구와 함께
나간다니 더 의지가 됐는지 연습도 힘들었을 텐데
둘이 놀며 연습하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가버렸다.

 

 



드디어 대회날~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진행된 콩쿠르

핫팩과 번호표를 들고 선 셋째~

담담한 듯 보이지만 떨린다는 말을 하는데
솔직히 내가 더 떨림~ ㅋㅋㅋ


 

드림 월드 클래식 전국 음악 콩쿠르

무대를 보니 더 떨렸다..ㅠ.ㅠ
그랜드 피아노가 이리 작아 보일 줄~ ㅎㅎㅎ

10살이지만 생일도 늦어 키도 작고 막내라
아직도 어리기만 한 딸이 과연 피아노나 잘 칠라는지~

어우~ 떨려서 못 보겠네..ㅠ.ㅠ
동영상이나 잘 찍으려나? 걱정이 밀려왔다.

코로나로 부모 1인만 참석 가능이라 촬영은 온전히
나의 몫~ ㅠ.ㅠ

그냥 기도하고 기도함~~ ^^

드디어 나온다 울 딸~~

얼마나 떨릴까?~~ ㅠ.ㅠ
사실 아침에 약국 가서 우황청심원까지 사들고 왔는데 선생님께서 안 먹이는 게 좋겠다 하셔서 못 먹였다~ ㅋㅋㅋ
내가 먹었어야 했나보다. 

첫 째 수영대회 나갈때 기분이랑 비슷함... 근데 이게 좀 더 떨림... ㅋㅋㅋ 


드디어 시작~~ 나름 의자 위치도 잡고 당돌하게
잘 챙기는 거 보니 한시름 놓였다.

그리고 연주가 시작됨~

듣는 내내 틀리지만 마~~ 했는데
잘 안 틀리던 초반에 그만 실수를~~ ㅠ.ㅠ

실수하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 계속 틀리면 어쩌지?
했는데 그 뒤엔 잘 쳐 주었다~ 휴~ 다행이야 ~~

 

 

 

 

나중에 심사위원님들의 코멘트를 보니 틀려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연주한것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분 15초 남짓 연주하다 종 치는 소리가 나자
연주는 끝이 나고 막내딸이 들어와 꼭 앉아 주었다.
"잘했다, 잘했어~"

뒷부분까지 다 듣는 게 아니고 1분 30초 전 후로
심사위원이 종을 치면 끝인 거라 내심 아쉽긴 했다.

1분 30초를 위해서 쏟은 엄청난 시간들을
아이가 어찌 생각할까 싶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게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말해주었다.
엄마 같았음 지겨웠을 거라며 울 딸은 너무 멋지다며~

그리곤 힘들어서 담엔 콩쿠르 안 나간다고 할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오늘 재미있었다면서 엄마가
칭찬해줘서 더 좋았다며 되려 고맙다 했다.

내가 그동안 칭찬에 인색했나 싶기도 하고
괜스레 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앞으론 좀 더 과하게 칭찬을 좀 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코로나로 시상은 없어 개인적으로 선생님께서
연락 주신다 하셨지만 기대는 1도 안 했다.

드림 월드 클래식 전국 음악 콩쿠르


이렇게 모녀의 하루는 뭔가 뿌듯하고 감동이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선생님께서 톡을 주셨다!
"특상으로 연락 왔어요~"


와~! 생각지도 못한 특상~~

콩쿠르 경험 만으로도 큰 상이 었는데
좋은 상까지 추가로 받고 이렇게 감사할 일이~

아이의 노력만으로 온전히 칭찬하려 했는데
상까지 받았으니 상 받은 것도 칭찬은 해야지~ ㅎㅎㅎ

그리고 일주일 후 도착한 상장과 트로피~
액자는 별도 구매한 것!

드림월드클래식 콩쿠르 특상


10살 딸아이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갖게 해 준 피아노 학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잘 따라가 준 울 막내딸에게도 너무 고맙다.

이렇게 10살 혜림이의 첫 콩쿠르는 행복한 기억으로
저장되었다!

울 딸~ 자랑스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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