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 요리(숙주나물& 돼지고기 숙주볶음)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 라라입니다.
오늘은 마트에 갔더니 숙주 한 박스가 천 원이었어요.
저번 주는 콩나물 한 박스가 천 원이었는데..ㅋ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초특가 상품들이
하나씩 껴있거든요~
한 박스가 3.5kg 어마 무시한 양이지만
숙주는 활용도가 좋아서 겁도 없이 들고 왔어요.ㅋ
업소용 분위기가 물씬~~~ ㅎ
제일 만만 한 건 무침이라 우선 숙주나물 무침!
끓는 물에 숙주만 잘 삶아 주면 맛 보장이죠~
숙주는 잘 헹궈서 팔팔 끓는 물에 2분에서 3분 사이!
너무 오래 삶으면 식감이 별로고 살짝 데치기만 하면
비린내가 나니 2분 지나서 냄새를 맡아보고 풋내가
안 날 때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혹시 집에 부추가 있다면 숙주 길이로
잘라 놓고 뜨거운 숙주 사이에 숨겨서 익혀주세요..
물기도 빠지고 부추도 익고 있는 중~~
뜨거운 숙주는 재빨리 한 김 식혀줘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한김 식은 숙주는 바로 양념에 무쳐주세요!
참기름 먼저 넣고 코팅시키면 물이 덜 나오지요~
참기름 한 바퀴 빙 두르고 무친 후
맛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하고 깨소금 톡톡!
맛소금 솔솔솔 골고루 꽤 뿌렸어요~
물이 생겨 싱거워지니까 첨엔 약간 짠듯해도 괜찮아요.
다음 저녁 메인으로 양념해둔 돼지고기를
꺼내서 볶아줬어요.
다 볶은 후 숙주를 넣고 살짝만 익히면
요것 또한 별미랍니다.
고기는 그냥 먹을 때도 맛있지만 가끔
숙주를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고기와 숙주를 같이 먹으면 숙주의 아삭한
식감 때문에 고기도 더 맛있더라고요.
조리가 다 끝났을 때 숙주만 넣고 2분 정도
더 볶아주면 끝이에요~
오늘은 부추도 있어 계속 사용 중입니다.ㅋ
같이 살짝만 볶아주면 언뜻 태국요리 같기도 ㅎㅎㅎ
숙주를 많이 넣은 것 같아도 숨이 죽으면
양이 별로 안돼서 먹고 숙주 추가해서
또 먹고 또 먹어요~ ㅋㅋ
숙주는 살이 안 찌니까요~~ ㅋㅋㅋ
이렇게 해서 3분의 1 정도 먹고
아가씨네도 배달하고~
천 원으로 많은 일을 한 듯하네요~~
숙주는 사시사철 항상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가끔은 고기에 넣어 드셔 보기는
것도 추천드려보아요~^^
낼은 숙주로 또 무얼 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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