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 만큼 쉬운 옻 오리 백숙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여름입니다.
안녕하세요?
cooking lalcho입니다.
오늘은 쿠팡에서 오리 두 마리를 받아서
오리 백숙을 끓여보았어요.
오리는 마트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쿠팡에서 편하게 로켓 프레쉬로 받을 수 있어
주문해 보았답니다.
한 마리에 만원 남짓이라 가격오 좋고 싱싱해서 시장에 안 가도 되겠더라고요.
오리 두 마리
옻나무(넉넉히 준비하세요)
통마늘
황기 팩
대추
불린 찹쌀 2컵
죽에 넣을 야채 & 쪽파 약간
오리 한 마리가 1. 2kg이라 크지만 저희는 5 식구라
2마리로 시작해봅니다.
부재료는 옻나무를 주재료로 하고 집에 백숙할 때
썼던 황기가 있어 같이 사용했고
대추와 마늘도 추가했답니다
압력솥에 오리 제외한 재료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다 건져낼 거라 마늘도 통으로 넣고 30분가량 끓여줍니다.
옻나무는 통으로 된 거 슬라이스 된 것 상관없고
많이 넣으면 국물이 노랗고 맛도 깊이가 있어 많이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압력솥이라 육수가 진하게 우려 진답니다.
30분 동안 오리 손질 들어가요~
저희집 압력솥이 두 개인데 하나는 작아서 김치찌개 끓일 때 항상 쓰고 이 큰 압력솥은 업소용이라 백숙할 때만 이용하는데 엄청 튼튼하고 좋아요~ ㅋㅋ(참고로 30인용이에요)
딱히 손질할 것은 없으나 똥꼬 쪽에 기름 제거하고
너무 두꺼운 지방은 잘라줍니다.
오리기름은 몸에 해롭지 않지만 전 기름 동동 뜨는 게
싫어서 잘라준답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둡니다.
매끈한 오리의 자태~ ㅋ
딱 봐도 싱싱해 보이죠?
털 손질도 잘 되어 있었어요. ^^
30분에서 40분 정도 우린 육수랍니다.
색이 어느 정도 나왔지요?
옻 제외한 건더기는 다 건져내고 오리 2마리 풍덩~~
옻나무는 오리랑도 계속 같이 끓일 거예요.
대추와 마늘은 다 뭉그러지니 깨끗한 국물을 원하시면 다 건져내주세요.
오리가 육수에 푹 잠기도록 넣고 압력솥 뚜껑 닫아
35~ 40분 정도 푹 삶아 줍니다.
이때는 껍질 깐 생 마늘을 좀 더 넣었어요!~
마늘을 많이 넣어야 오리 냄새도 줄고 맛이 더 깊어지지요~
35분~ 40분 후 뚜껑을 열었더니 잘 익은 노란 옻오리
백숙이 완성되었네요~~
오리는 닭보다 질겨서 압력솥으로 해도 시간이
좀 더 걸려요~ 보통 닭은 추가 딸랑이고 20분 정도
삶는데 오리는 추 딸랑이고 35분 정도 잡으면
뼈도 쏙쏙 빠지고 부드러워요~
두 마리 꺼내어 잘 안착시키고 남은 육수에 깐 쪽파를 살짝 데쳐
같이 곁들여 준답니다.
오리 위에 데친 파를 얹어서 초장 찍으면
부추보다 훨씬 더 달고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죽을 만들어 봅니다.
어느 정도 불리 찹쌀을 넣고 기본 적인 야채들을 다져서
같이 압력솥에 끓이면 금방 완성되어
고기를 뜯고 바로 죽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오리를 먹고 나면 죽은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옻나무 국물과 야채들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는 죽이 완성되었답니다.
잘 데쳐진 쪽파와 오리를 초장에 찍어 한입~~ ㅋ
두 마리여도 오리가 워낙 커서 실컷 먹었답니다.
언제나 다리는 막내딸 차지~~
쏙쏙 잘 뜯어지는 부드러운 오리살~
역시 오리는 압력솥에 해야 맛이 좋답니다.
닭백숙 하는 거랑 다를 건 없지만 삶는 시간을 좀 더
길게 하고 옻과 마늘을 좀 많이 넣어 오리 냄새 잡는 것~
가끔은 닭보다 오리로 몸보신하시는 것도
색다르고 좋은 것 같아요~
오리 옻 백숙해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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